불평등 사회, 가상세계에서 사랑과 희망을 구하는 청년들
In an Unequal Society, Young People Turn to the Virtual World for Love and Hope
심화되는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일본 청년들이 가상세계에서 찾는 관계와 의미를 분석한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인간관계가 변화하는 양상을 사회학적으로 해석한다.
야마다 마사히로는 오랜 시간 가족사회학과 감정사회학을 연구해온 학자이다. 특히 연인, 부부,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주력해온 연구자이다. 연구 과정에서 새로운 사회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그 개념을 학계와 사회에 정착시킨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회학자로, 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독립하지 않는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또한 ‘격차사회’라는 표현을 통해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설명하였으며, 이 역시 일반적인 사회학 용어로 자리 잡은 개념이다.
주요 저서로는 국내에 소개된 《패러사이트 싱글의 시대》가 있으며, 일본 내각부 국민생활심의회 위원, 도쿄 아동복지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회정책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