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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 국제역사포럼

박천휴 & 월 애런슨

박천휴 & 월 애런슨

강연 주제

크로스컬처 혹은 인터퍼스널: 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작업기

Cross-Cultural or Interpersonal: Collaborating to Create〈Maybe Happy Ending〉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두 창작자가 만나, 차이를 이해하고 조율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간 과정은 ‘연결’과 ‘혁신’의 여정이었다.
창작의 협업이 어떻게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감동과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문화예술이 인류의 ‘번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박천휴
Hue Park
박천휴
한국 (Korea)
뮤지컬작가, 작사가, 연출
-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 학사
- 뉴욕대학교 시각예술학 학사
- 2025 제 78회 토니상 뮤지컬 작품 / 극본 / 음악상
- 2025 제 9회 한국뮤지컬 어워즈 대상

박천휴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곡가이자 공동 극작가로, 2025년 제78회 토니상에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수상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토니상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창작자이다.

서울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와 감성으로 국내외 공연계의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디지털 시대의 기억과 관계, 감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섬세한 통찰을 서정적인 음악과 시적인 대사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대표작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닮은 로봇의 사랑을 통해 기술과 감성,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며 세계 관객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윌 애런슨
Will Aronson
윌 애런슨
미국 (United States)
뮤지컬 작가
- 하버드 대학교 음악과 학사
- 베를린 예술대학 음악 이론 수학
- 뉴욕대학교 뮤지컬 극작 석사
- 2025 제 78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 음악상
- 2025 제 78회 토니상 뮤지컬 부문 극본상
- 2013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윌 애런슨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박천휴 작가와 협업하며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주목받은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이다.

하버드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음악과 연극을 전공하였으며, 정교한 멜로디 구성과 서사에 밀착된 음악 언어로 동시대 뮤지컬 음악의 지평을 넓혀온 인물이다. 2025년 제78회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작곡·작사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확립하였다.

그의 음악은 인물의 내면과 서사적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기술과 인간, 상실과 회복 같은 주제를 따뜻하고 정제된 음악 언어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