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전시공간 지원프로젝트
<공유 앤솔로지> 展 세번째 전시
소나기 「물로 그린 우리들의 마음」
전시기간: 2025. 6. 10. ~ 6. 22.
전시장소: 알천미술관 갤러리스페이스II

물로 그린 우리들의 마음 _ 소나기
소나기는 「소중한 나의 그(기)림 이야기」의 줄임말이며, 그림으로 제2의 인생을 펼쳐가는 수채화 작가 3인의 모임입니다.
여행 및 일상의 소소한 주변 풍경에서 소재를 얻고 함께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토론도 하며 소재 선정을 한 후, 맑고 깨끗한 수채화라는 회화의 방식을 통해 순수하게, 때론 과감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들은 주로 산책길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주변의 소외된 풍경이나 일상에서 오는 소소한 감동의 이야기들을 소재로 합니다. 예컨대 '수확을 앞둔 가을 황금 들녘의 구석진 단면, 호숫가의 물에 투영된 찔레꽃의 풍경, 선물 받은 꽃다발 속 갖가지 꽃의 아름다운 모습' 등을 수채화로 풀어냅니다. 이렇게 각자의 삶에서 얻은 작은 감동들을 수채화의 물성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세 가지의 감성으로 풀어내고 묘사하여 완성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그렇게 쌓아올린 수년간의 대표작 60여점들로 구성되었으며, 세 여자의 세 방을 열었다 닫으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당신의 마음이 한 없이 편안해지고 마냥 즐거워짐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